Copyright & Plagiarism Warning

저작권 침해 및 표절 등에 대해 방문자에게 호소하는 글

안녕하세요. 이준입니다.

최근 제 작품의 저작권을 침해하거나 작품을 모방 및 표절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홈페이지에 게재된 저의 작품을 진지하게 분석하지 않고 실적을 위해 무단으로 가져다가 논문에 사용하거나  부분적이든 전반적이든 자신들의 작품에 이용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art and technology 혹은 미디어 계열의 학부/대학원 (서울 C대, S대 등)의 학생들이 자신들의 논문실적과 작품실적을 위해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표절하는 경우를 발견하였습니다. 더 분개할만한 일은 그 학생들의 지도교수님들이 이런 사실을 잘 모르거나 이런 윤리성에 대해 교육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미디어가 발달한 이 시대에 동시다발적으로 비슷한 아이디어의 작품이 창작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작가 그리고 윤리적인 연구자라면, 미디어가 매우 발달한 만큼이나 사전에 검색과 조사를 통해 비슷한 아이디어의 작품과는 다른, 자신만의 독창성을 작품에 넣어야 할 것입니다. 타인의 아이디어를 이용할 것이라면, 그 출처를 분명히 기재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입니다. 우리나라 대학들의 실적위주 평가로 인해 이런 창작의 윤리성이 대학교육에서 배제되고 있음을 개탄합니다.

또한 어떤 대학원 박사과정 학생(들)은 실적을 위해  실제로 관람하지도 않은 채 저의 인터랙티브 작업을  학진등재지논문에 사례분석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발견하였습니다. 거의 논문의 1/3 이상이 저의 작품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순수한 학문적 목적으로 저작자의 동의 없이 작품을 분석하고 이를 논문에 포함할 수 있겠으나, 제가 홈페이지에 올린 작가노트와 사진 몇 장만 가지고 인터랙티브 작품이 제대로 분석될 리가 없습니다. 또한 이는 매우 학문적으로 윤리적이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런 경우, 해당 논문을 읽어보면 저의 작가노트를 단순하게 인용하거나 아니면 정확한 분석 혹은 창의적 분석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그들이 저의 작품에 대해 우호적인 분석을 하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그들이 작가가 의도한 대로의 분석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는 비판적이며 진지한 분석을 원합니다. 해당 박사과정학생의 논문에서 그런 점을 전혀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즉, 상호작용성을 기반으로 하는 작품들 그리고 공연기반의 작품들은 관람자가 직접 경험하지 않는다면 제대로 분석하기가 어렵습니다. 실제로 관람이 어렵다면 저작자에게 공식적으로 그 작품에 대해 문의를 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비로소 가능합니다. 이런 연구의 윤리성이 결여된 우리나라 대학원 문화에 마음이 아픕니다.

따라서 방문자들께서는 저작권 침해 및 작품표절에 대한 윤리성을 가지고 여기에 게시된 작업들을 참조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적어도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사전에 저와 협의를 통해 사용 동의를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1) 이 홈페이지에 게시된 작품사진 및 동영상을 인용 및 사용하실 경우

2) 이 홈페이지에 게시된 글들을 논문 및 출판 등으로 공식적으로 인용 및 사용하실 경우

3) 저의 작품 아이디어를 사용하실 경우

저는 작가이자 연구자입니다. 따라서, 저는 작가로서 작품의 창작 뿐만 아니라 연구자로서 제 작품에 대한 논문을 항상 작성하고 발표합니다. Art & Technology 분야는 이런 것이 일반적입니다. 대개 자신의 작업에 대해 창작자가 먼저 논문을 쓰고 난후,  타인이 그 작업을 가지고 다른 논문을 작성하는 것이 윤리적인 것입니다. 이런 정도는 예의상이라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연구와 작품에서의 독창성에 대한 저의 관점을 작성하면서 이 글을 마칠까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작품(혹은 논문)을 창작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작품(논문) 창작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자신의 작품(논문) 및 연구의 독창성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독창성을 침해받아서도 안되며, 그 독창성을 방어하기위해 부단히 노력해야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것에 대해 지도교수  혹은 동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현재의 자신의 작품과 연구가 독창적임을 지지받아야 하며, 또한 반드시 독창성을 찾아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작가 그리고 연구자의 자세와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창작하려던 작품 그리고 작성하려던 논문에서 우리만의 독창성은 무엇인지 늘 곱씹어야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2월 22일

이준 배상

contact: zuuune (at) gmail (dot)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