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ther Pong v.1.0
작가노트
Weather Pong은 서울 아트센터나비 및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설치된 환경센서장치에서 수집된 실시간 환경데이터, 구글날씨데이터, 및 트위터에서 추출된 사람들의 감정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게임아트 작품이다.
Weather Pong은 두 도시의 환경센서장치가 측정한 CO2, NOx, 소음, 공기, 등의 환경요소를 인터넷으로 전송받고, 구글 날씨 서비스로부터 각 도시의 맑고 흐린 정도, 풍향, 온도 등의 일반적 날씨정보를 검색하며, 트위터에서 날씨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문장을 검색하고 이 문장으로 부터 6개의 감정데이터를 추출하게 된다. Weather Pong은 이 세가지의 실시간 데이터를 종합하여 각 도시의 환경버블(CO2, NOx, 등), 날씨버블(SUN, RAIN, 등), 그리고 감정버블(HAPPY, SAD 등)을 지속적으로 생성한다. 이 버블들은 게임화면의 양쪽 (두 도시)의 아래에서 위로 끊임없이 생성되고, 여기서 만들어진 버블들은 서로 상호작용하여 새로운 버블을 만들게 되는데, 예를 들면, FOG 버블과 NOx버블이 만나서 SMOG 버블이 되거나, SAD 버블들이 만나서 RAIN 버블이 되기도한다.
이렇게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날씨와 감정이 버무려진 가상의 날씨 공간에서, 관객은 공과 라켓을 가지고 적절한 버블을 터뜨리게 된다. 터진 버블들은 게임화면 중앙에 존재하는 나무의 생명과 성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게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관객은 두 도시에서 만들어진 가상 날씨의 균형을 맞추도록 해야한다. SUN, HAPPY, RAIN 등의 긍정적인 버블들은 나무를 점점 자라게 하거나 잎사귀와 꽃을 맺게하는 반면, ACID, SMOG, ANGER와 같은 부정적인 버블들은 나무에 해를 주어 성장을 방해하거나 생명을 잃게 한다. 또한 트위터에서 추출한 감정들 중 부정적인 감정들(ANGER, FEAR, DISGUST)이 증가하면, 공의 속도, 라켓의 길이, 사운드 등을 변화시키고 게임의 난이도를 높게 하여 게임을 방해하게 된다.
현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가상의 날씨 속에서 환경적 균형을 유지하고 나무를 적절히 성장시키면서 관객은 우리 환경의 중재자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관객은 최근 자연과 문명의 불균형으로 발생한 생태환경적 이슈들을 재인식하게 된다.






